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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 & 로컬/숙소 리뷰

엘사키즈풀빌라펜션, 아이와 함께한 잊지 못할 여름의 하루

by 매일써니 2025. 11. 1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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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 여름, 뜨거운 햇살이 내리던 어느 날.
아이와 함께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서 고른 곳이 바로 엘사키즈풀빌라펜션이었어요.
검색창에 '키즈풀빌라'만 쳐도 여러 곳이 쏟아졋지만, 사진 속 따뜻한 조명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,
그리고 아이를 위해 시설들이 눈에 들어왔어요.
그때만 해도 '진짜 괜찮을까?' 반신반의하며 예약했던 기억이 나네요^^

 

 

도착하자마자 느낀 건,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낫다는 거였어요
펜션 입구부터 깔끔하게 관리된 정원, 곳곳에 세신하게 놓인 장난감,
그리고 아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시설들이 인상적이었어요.
방 안으로 들어서면 넓게 트인 창문으로 햇살이 부드럽게 들어오고,
거실 한쪽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미끄럼틀과 볼풀장이 있었어요
이름 그대로 키즈전용 풀빌라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이에요~

 

무엇보다 좋았던 건 수영장!!
물이 깊지 않아 아이도 안심하고 놀 수 있었고, 물 온도도 미지근하게 조절되어 있었어요
밤에는 조명을 켜 놓고 수여하며 여름밤을 보냈었지요^^
그때 들리던 아이의 웃음소리, 물튀기는 소리, 그리고 멀리서 들려오던
매미소리가 아직도 귀에 남네요 ..
'이래서 다들 키즈풀빌라를 찾는구나' 싶었어요 ^^

 

 

엘사키즈풀빌라펜션은 단순히 잠만 자는 숙소가 아니었어요
아이 중심의 공간이지만, 어른들에게도 충분히 힐링이 되는 구조였죠.
침구는 깨끗하고 푹신했고, 조리도구나 식기류도 깔끔하게 정리되어있었구요.
특히,  주방이 잘 갖춰져 있어서 아이 먹을 간단한 음식 준비하기에도 편했어요.
테라스에서 바베큐를 즐기며 바라본 풍경은 그 어떤 여행지보다 평화로웠어요
바베큐장 옆에 개별 스파도 함께 있어서 방안은 쾌적하고 아이들은 즐거웠답니다^^

 

2019년이라는 시기를 감안하면, 지금보다 조금 더 소박했을지도 모르죠.
하지만 그때의 엘사키즈풀빌라펜션은 '화려함'보다 '정성'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.
주인분도 정말 친절했고, 체크인할 때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모습,
수영잘 물 관리 해주시는 세심함, 그런 따뜻함 덕분에 '다음에 또 오고 싶다'는
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었네요^^

 

 

밤이 되자 조용한 시골 공기 속에서 별빛이 쏟아지는게 너무 아름다웠어요
아이와 함께 손잡고 테라스에 앉아, 수영장 불빛이 반짝이는 물결을 바라보며 그 날의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
도신 속에서 잊고 지냈던 여유와 평화가 스며드는 시간이었어요 

 

지금도 누군가 "아이와 함께 갈만한 풀빌라 추천해달라"고 묻는다면, 저는 여전히 엘사키즈풀빌라펜션을 말할 것 같아요
아이가 마음껏 놀 수 있고, 부모도 쉴 수 있는 그 균형이 정말 쉽지 않은데, 이곳은 그걸 정확히 알고 있었어요.
2019년의 추억이지만, 사진을 꺼내보면 그때의 공기와 햇살, 웃음이 그대로 되살아나요 ^^

 

엘사키즈풀빌라펜션 후기 요약

· 키즈전용 풀빌라로 아이 안전하게 수영 가능
· 객실 청결 상태 우수, 내부 미끄럼틀, 볼풀장 구비
· 프라이빗한 구조로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적합
·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, 바베큐장 이용 편리
· 주인분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응대 인상적

여행이 끝나고 돌아오는 길, 아이가 차 안에서 말하더라구요 ~
"여기 또 오고 싶어요~"
그 한마디면 충분했어요. 좋은 여행지는 늘 화려하지 않아도 된다.
짐심이 담긴 공간, 사람의 온기가 남은 곳이라면 그게 바로 최고의 여행지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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